| “A가 한 끼 식사로 어떤 음식을 먹느냐도 당연히 중요하다. 하지만 연구자는 A가 자신을 둘러싼 자원들을 이용, 공유하여 식생활을 꾸려 가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선 한 끼 식사를 어디서 어떻게 그리고 누구와 하는지가 더 큰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소준철 외, 2016, 78쪽 참조).” 노인의 한끼 식사에 대한 유의미성을 나타낸다고 생각되어 인상깊었음.

| “결국 정부에서 지원하는 백미 만으로는 75일 정도만 충당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소준철, 위의 글, 81쪽).” 정부에서 쌀을 주지만 평균 하루 식사량을 계산해 보았을 때 적은 양이고 따라서 노인들은 근처에 동냥하여 쌀을 얻어 먹어햐 한다는 상황이 안타깝다. 돈도 없고 밥할 여력도 부족한 사람들이 결국 찾는것이 동냥이라는게 마음이 아팠다.

방 | "부식비도 넉넉하지 않는데 oo 경로당은 운영비 35만 원 중 20만 원을 부식비로 쓴다(소준철 외, 2016, 82쪽)."

방 | <빈곤한 도시노인과 지역 내 자원의 흐름>의 연구로 모든 경로당을 일반화 할 수 있을까? 어딘가는 풍족하게 지낼 수도 있지 않을까? 누군가 만약 이러한 질문을 던졌을 때 어떻게 반박할 수 있을까? 고향의 아파트 경로당은 대단히 풍족해서 그들의 자원을 나눠주곤 했다(소준철 외, 2016, 84쪽 참조).

방 | oo 경로당에서 술은 회원들의 협찬을 통해 마련되는데 D는 누군가 술을 샀다고 하면 경로당 내에 있는 칠판에 그 이름을 적어 놓는다고 했다(소준철 외, 2016, 85쪽)." 정말 조심스러운 생각이지만, 경로당에 방문하시는 노인분들의 자존심은 어떻게 지켜줄 수 있을까? 이분들께서는 식사하실 경제적 여유가 허락되지 않는다. 그래서 경로당에 와서 식사하곤 하신다. 이 과정에서 이분들의 감정이 상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85쪽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경로당에 경제적 지원을 하시는 노인분들의 성함은 따로 적어 놓는다. 이 과정에서 자존심의 문제가 더욱 악화할 수도 있지 않을까? 나아가 경로당 내 서열화로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 어떡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을까?(소준철 외, 2016, 85쪽 참조)

옌 | 자원을 조달하는 문제만이 아니라 공유와 이용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크게 2가지이다. 하나는 식생활에 대한 여성들의 경험과 그 개별성에 원인이 있다고 본다(87쪽). 갈등이 발생하는 것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인정한다. 다만 이들의 오랜 생활방식으로 발생하는 갈등과 경로당의 관리를 유연하게 중재해 줄 관리자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옌 | “A가 맺고 있던 기존의 사적 관계가 끊어진 결정적인 이유는 현재 A가 처해 있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다...(중략)... 역시 A가 oo경로당을 위해 여러 가지 “봉사”를 하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사적 관계를 유지하고 A에게 식사를 사준다고 해석된다(90쪽).” 자본주의가 팽배해지면서 돈을 통해 외식을 하고 선물을 주어야만 관계가 유지될 수 있게 된 현실을 잘 나타내 준 것 같다.. a씨는 봉사를 통해 이를 대신 한다고 하지만 결국 이것도 자신의 노동력이 아닌가.

이 | “A가 맺고 있던 기존의 사적 관계가 끊어진 결정적인 이유는 현재 A가 처해 있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다. A는 기존의 사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내가 있음으로써 뭘 작게 보답”해야 자신이 기존에 사적 관계를 맺고 있던 사람들을 “찾아 댕”길 수 있는데 현재 자신의 상황이 그렇지 못한 것이 사적 관계가 끊어진 원인으로 진단했다. A는 ‘외식’을 할 경우 자신이 다른 사람들처럼 “돌아가면서” 식사를 사지는 못하지만, 경로당에서는 앞에서 우리가 살펴본 여러 활동을 통해 “보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사적 관계를 맺고 있는 다른 사람들 역시 A가 oo경로당을 위해 여러 가지 “봉사”를 하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사적 관계를 유지하고 A에게 식사를 사준다고 해석된다(90쪽).”

방 | "A의 생활에는 '함께'하는 식사와 '혼자'하는 식사가 혼재되어 있다. 직접적인 자원 조달의 경로와 이용방식, 장소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혼자'하는 식사와 '함께'하는 식사는 분리되어 있지 않다. 경로당을 매개로 A의 생활 속에서 유기적 관계를 가진다(소준철 외, 2016, 93쪽)."

여 | 경로당 같은 비가정식이나 비영리식 식당에서는 식재료를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공동 구매(소준철 외, 2016, 83쪽 참조). 알쏭달쏭한 노인 활동 장소가 아닌 전문 경로당으로 변화? 전문 경로당이 되면 경로당 내 자원 배분 불균형이 해소될 수 있으며, 하루 세끼, 숙박,의료등 제공할 수 있습니다(소준철 외, 2016, 85쪽 참조).

길 | “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해 드리고 싶어도 보조금으로 들어온 사업이다 보니까 할 수가 없는 거죠. 자격요건에 맞지 않다 보니까(소준철 외, 2016, 47쪽).” 이러한 사각지대가 오히려 차별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보조금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같은 글, 47쪽 참조).

길 | “교자상과 식탁 위에 밥과 반찬을 놓는데 밥과 찌개는 1인당 각각 하나씩이고 반찬류는 접시에 놓고 같이 먹는다. 밥은 백미로 지어 밥공기에 담는데 그 양이 적지 않다. 반찬은 김치를 포함해 주로 2~3가지 정도이다. 식사는 12시를 조금 넘어가면 대부분 끝나는데 식사 후에는 많은 사람이 포트에 물을 끓인 후 믹스커피를 타서 후식으로 마신다(소준철 외, 2016, 79~80쪽).” 경로당에서 제공되는 식사의 영영이 풍부한지 확인해 볼 필요성이 있다(소준철 외, 2016, 80쪽 참조).

길 | “A는 임원으로서 점심식사 식재료를 구입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부식비를 절감하기 위해 식재료가 싼 곳을 찾아 구입한다. 그리고 정기적이진 않지만 A가 야채장수에게서 일을 하고 받아오는 식재료들도 점심식사 준비를 하는 데 사용된다(소준철 외, 2016, 83쪽).” 농가와 직거래를 한다면 부식비를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내부적 자원조달에 힘 쓸 필요 없이 정기적으로 식재료를 조달 받을 수 있을 것이다(소준철 외, 2016, 83쪽 참조).”

길 | “식사 후 믹스커피를 마시는 것은 공통되지만 믹스커피를 조달하는 방식은 차이를 보인다. (중략) 폐지, 의류, 신발 등이 모이고 그것을 판 돈으로 믹스커피를 구입한다(소준철 외, 2016, 84쪽),” 노인들이경로당에서 주로 믹스커피를 통해 당을 섭취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식비가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과일을 구매할 수 있게 하고 과일로 당을 섭취하게 하는 등 건강한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소준철 외, 2016, 84쪽 참조).

**길 | “**A는 세 끼 중 경로당에서 주로 먹는 점심을 제외한 아침과 ‘외식’을 할 때를 제외한 저녁을 ‘혼자’ 먹는다. (중략) 그보다는 조리가 간단하고 소요되는 시간이 길지 않은 찬밥, 누른 밥, 빵에 커피 혹은 약식 등을 즐겨 먹는다(소준철 외, 2016, 90~91쪽).” 노인이 경로당에서 먹는 점심을 제외하고 아침과 저녁에는 영양소가 충분하지 않은 식사를 한다는 점을 할 수 있다(같은 글, 91쪽 참조).

| “모든 일을 정부 보조금으로 진행할 수는 없다. (중략) 특히, 노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 비해 기업을 비롯한 외부 후원을 받는 것이 힘들다(소준철 외, 2016, 45쪽 참).” 노인의 특성인 ‘수고로움’으로 인해 후원의 대상에서 배제되는 현상을 알 수 있다.

방 | "복지사[생활관리사를 사회복지사로 알고 있다]가 얼마나 고마운지. 복지사[생활관리사]한테 애로점이 있으면 얘기하라고 그랬어. 내가 전화하면 뭐든지 답변해주마. 얼마나 고마워. 그런 역할. 중간 역할을 참 잘해."(소준철 외, 2016, 50쪽) 노인분들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사회성이 좋은 생활관리사를 고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본문을 읽어보면 노인분들은 라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생활복지사들이 사회성이 좋은 것은 아니다. 어떡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을까?(소준철 외, 2016, 50쪽 참조)